띠궁합이란? 삼합·육합으로 보는 잘 맞는 띠와 충·원진 조합

2026. 9. 18.·사주

띠궁합이란? 삼합·육합으로 보는 잘 맞는 띠와 충·원진 조합

띠궁합은 태어난 해의 지지(연지)인 띠 글자 하나만 놓고 두 사람의 관계를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사주는 태어난 연·월·일·시 네 기둥, 여덟 글자로 구성되는데, 띠궁합은 그중 연주의 지지 한 글자만 비교하는 가장 간단한 버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생년월일시를 몰라도 태어난 해만 알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이 쉽지만, 여덟 글자 전체를 함께 보는 사주궁합과는 정확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띠궁합이란? 삼합·육합으로 보는 잘 맞는 띠와 충·원진 조합을 안내하는 놀부풍수 대표 카드

띠궁합은 무엇을 보는 것인가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즉 연지를 동물로 바꿔 부르는 이름입니다. 사주를 구성하는 여덟 글자 중 연주의 아래 글자 하나가 바로 띠에 해당합니다. 12지와 동물의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지 동물
자(子)
축(丑)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원숭이
유(酉)
술(戌)
해(亥) 돼지

띠궁합은 이 열두 글자끼리 서로 어떤 자리에 놓이는지를 살펴 관계의 결을 짐작하는 방식입니다. 명리학에서 지지끼리 맺는 관계는 크게 합(合)과 충(沖)·원진(怨嗔)으로 나뉘는데, 합은 서로 힘을 보태거나 끌어당기는 자리이고 충·원진은 마찰이 생기기 쉬운 자리입니다.

잘 맞는 띠 조합 — 삼합과 육합

지지끼리 좋은 관계를 이루는 대표적인 결합은 삼합(三合)과 육합(六合) 두 가지입니다. 둘은 결이 다릅니다. 삼합은 세 띠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힘을 모으는 조합이고, 육합은 두 띠가 일대일로 서로를 붙잡아 주는 조합입니다.

삼합 —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으는 조합

삼합 띠 조합 결과
신자진(申子辰) 원숭이·쥐·용 수(水)국
해묘미(亥卯未) 돼지·토끼·양 목(木)국
인오술(寅午戌) 호랑이·말·개 화(火)국
사유축(巳酉丑) 뱀·닭·소 금(金)국

삼합에 속한 세 띠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오행 기운으로 뭉쳐지는 관계입니다. 마치 서로 다른 역할을 맡은 팀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삼합 관계에 있는 띠끼리는 함께 있을 때 시너지가 난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육합 — 일대일로 붙잡아 주는 조합

육합 띠 조합
자축(子丑) 쥐·소
인해(寅亥) 호랑이·돼지
묘술(卯戌) 토끼·개
진유(辰酉) 용·닭
사신(巳申) 뱀·원숭이
오미(午未) 말·양

육합은 삼합과 달리 딱 두 띠가 짝을 이루는 관계입니다. 여러 명이 힘을 모으는 삼합보다는, 둘이 가까이서 서로를 챙기고 보완하는 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연인이나 부부처럼 일대일 관계를 볼 때는 육합을 함께 살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합 4조와 육합 6조, 충과 원진을 한눈에 정리한 띠궁합 조합 도식

참고로 계절로 묶이는 방합(方合)이라는 결합도 있습니다. 인묘진(호랑이·토끼·용)은 봄과 목(木), 사오미(뱀·말·양)는 여름과 화(火), 신유술(원숭이·닭·개)은 가을과 금(金), 해자축(돼지·쥐·소)은 겨울과 수(水)로 묶입니다. 방합은 삼합만큼 힘이 강하지는 않지만, 같은 계절의 기운을 나눠 가진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결합입니다.

조심할 띠 조합 — 충과 원진

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지끼리 마찰이 생기기 쉬운 자리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충(沖)과 원진(怨嗔)입니다.

충 —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

띠 조합
자오(子午) 쥐·말
축미(丑未) 소·양
인신(寅申) 호랑이·원숭이
묘유(卯酉) 토끼·닭
진술(辰戌) 용·개
사해(巳亥) 뱀·돼지

충은 열두 지지 중 정반대 자리에 놓인 띠끼리 맺는 관계입니다.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팽팽하게 맞서는 자리라, 부딪히면 소리가 크게 나는 편입니다.

원진 — 이유 없이 껄끄러워지는 자리

원진 띠 조합
자미(子未) 쥐·양
축오(丑午) 소·말
인유(寅酉) 호랑이·닭
묘신(卯申) 토끼·원숭이
진해(辰亥) 용·돼지
사술(巳戌) 뱀·개

원진은 충처럼 정면으로 부딪히는 관계는 아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서로 거슬리거나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자리로 풀이됩니다.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가까이 지내다 보면 사소한 데서 자꾸 어긋나는 느낌을 받는다는 설명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형(刑)이라는 관계가 있습니다. 인사신(호랑이·뱀·원숭이)과 축술미(소·개·양)는 삼형, 자묘(쥐·토끼)는 상형이라 부르고, 진진·오오·유유·해해처럼 같은 띠끼리 겹치는 자형도 있습니다. 다만 형은 삼합·육합·충·원진만큼 자주 다뤄지지는 않아 참고 수준으로만 알아 두시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충과 원진을 "나쁜 궁합"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마찰이 생기기 쉬운 지점이 있다는 신호일 뿐, 관계 자체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기질이 부딪히며 자극이 되어 발전하는 관계로 풀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놀부풍수 리포트 2,000건으로 본 실제 분포

띠궁합에서 합과 충·원진 중 어느 하나만 골라 "좋은 궁합"과 "나쁜 궁합"으로 나누고 싶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주 리포트에서는 그렇게 딱 갈리지 않습니다. 놀부풍수가 최근 발행한 사주 리포트 2,000건의 해석 본문을 집계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삼합 언급 64.8%(1,296건)
  • 육합 언급 43.6%(873건)
  • 삼합·육합 중 하나라도 있는 경우 69.7%(1,393건)
  • 지지 충 언급 70.7%(1,414건)
  • 원진 언급 53.3%(1,066건)
  • 귀문 언급 48.3%(966건)
  • 충·원진·귀문 중 하나라도 있는 경우 79.0%(1,580건)
  • 합(삼합·육합)과 충·원진·귀문이 동시에 있는 경우 60.6%(1,211건)
  • 둘 다 없는 경우 11.9%(238건)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입니다. 10명 중 6명꼴로 합과 충·원진이 한 사주 안에 함께 들어 있습니다. 즉 좋은 결합만 있거나 나쁜 결합만 있는 사람은 오히려 드물고, 대부분의 사주는 좋은 자리와 조심할 자리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궁합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의 띠를 맞춰 보면 삼합이나 육합이 있으면서 동시에 충이나 원진도 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고, 이는 특이한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결과에 가깝습니다.

띠궁합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띠궁합은 빠르고 쉽지만, 사주 여덟 글자 중 연지 한 글자만 보는 방식이라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특히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 중요하게 보는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태어난 날의 지지, 즉 일지(日支)입니다. 명리학에서는 일지를 배우자 자리로 보고, 두 사람의 궁합을 판단할 때 연지보다 일지의 관계를 더 비중 있게 살핍니다. 그래서 띠는 같아도 태어난 월·일·시가 다르면 일지도 달라지고, 그만큼 궁합의 결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주궁합을 폭넓게 보는 법은 사주궁합 보는 법 — 잘 맞는 궁합은 무엇으로 판단할까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함께 참고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원진이 실제로 관계에서 어떻게 읽히는지는 원진살이란? 원진살 궁합 6가지 조합과 관계를 읽는 법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놀부풍수에서 궁합·대인관계 리포트를 받아보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띠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부분을 확인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궁합·대인관계 리포트 후기는 89건이 공개돼 있고 평균 별점은 4.97점, 5점 비율은 97.8%로 전체 공개 후기 1,271건의 평균 별점 4.89점보다도 높습니다. 후기 내용을 취지 위주로 정리해 보면, "썸 상대와의 궁합이 궁금해 봤는데 잘 맞았다는 취지의 ★5 후기"나 "상대의 기질로 이해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는 후기"처럼, 단순히 좋고 나쁨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눈에 띕니다.

자주 묻는 질문

띠궁합에서 상극인 띠끼리는 만나면 안 되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충이나 원진은 마찰이 생기기 쉬운 자리라는 신호일 뿐,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 리포트에서도 합과 충·원진이 함께 있는 경우가 10명 중 6명꼴로 가장 흔했습니다. 서로 다른 기질이 자극이 되어 관계를 발전시키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되 단정의 근거로 삼지는 않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삼합과 육합은 어떻게 다른가요?

삼합은 세 띠가 같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 하나의 오행 기운을 이루는 결합이고, 육합은 두 띠가 일대일로 서로를 붙잡아 주는 결합입니다. 삼합은 여러 사람이 협업하는 팀에 가깝고, 육합은 둘이 가까이서 서로를 보완하는 짝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진살과 충은 무엇이 다른가요?

충은 열두 지지 중 정반대 자리에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관계이고, 원진은 정면충돌은 아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서로 거슬리거나 신경 쓰이는 관계입니다. 충이 겉으로 드러나는 마찰이라면, 원진은 은근하고 잔잔하게 쌓이는 마찰에 가깝습니다.

띠가 같은 사람끼리는 궁합이 좋은가요?

같은 띠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궁합인 것은 아닙니다. 명리학에서는 진진·오오·유유·해해처럼 같은 지지가 겹치는 경우를 자형(自刑)이라 부르며 따로 살펴보기도 합니다. 같은 띠라도 태어난 월·일·시가 다르면 사주 전체의 구성이 달라지므로, 띠만으로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띠궁합과 사주궁합 중 어느 쪽을 봐야 하나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띠궁합은 태어난 해만 알아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참고 자료이고, 사주궁합은 태어난 연·월·일·시 여덟 글자 전체와 배우자 자리인 일지까지 함께 살피는 방식입니다. 가볍게 참고하실 때는 띠궁합으로 충분하지만, 결혼이나 진지한 만남처럼 비중 있는 판단이 필요하실 때는 사주궁합을 함께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내 띠와 궁합을 확인해 보세요

띠궁합은 태어난 해 한 글자만으로 확인하는 궁합의 출발점입니다. 나와 상대의 연지가 삼합이나 육합에 해당하는지, 혹은 충이나 원진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고 싶다면 놀부풍수 무료 만세력 확인하기에서 생년월일을 입력해 내 사주의 여덟 글자를 먼저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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